2024년 열무김치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 김치하면 딱 떠오르는 열무김치!!
나는 매년 여름마다 고춧물로 열무김치를 담근다.
다듬고 씻고 양념하고 귀찮지만, 내가 담근 열무김치보다
맛있는 열무김치가 없어서 귀찮아도 직접 담근다.
열무 산지 배송
매년 열무 재배하는 산지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얼갈이도 같이 담그면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열무만 담그는 게 더 맛있어서 열무만 사용한다.
1차 세척
줄기와 뿌리 손질 후 1차로 세척한다.
2차 세척
소금물로 2~3시간 숨 죽인 후 2차 세척한다.
열무김치 양념장 만들기
찹쌀풀, 통마늘, 생강, 풋고추, 홍고추, 청양고추, 멸치액젓, 양파를 믹서기로 갈아준다.
새우젓도 넣지만, 깜빡해서 안 샀다..
그래서 못 넣었다.
그래도 괜찮다. 맛에는 크게 지장 없다.
각종 재료와 양념 섞기
김장비닐에 씻어놓은 열무들을 깔고 양파도 채 썰어 넣고
중간중간에 청양고추도 썰어서 넣어준다.
그 위에 갈아놓은 양념을 부어주고, 살살 섞어준다.
열무김치 숙성기간
열무와 양념이 잘 익을 수 있도록 밖에 1~2일 놔둔다.
(한번씩 전체적으로 비닐채로 섞어준다.)
열무김치 반찬통에 담기
큰 통 1개 / 중간통 2개 / 작은 통 1개
신랑이랑 둘이서 한달정도 먹을 양이다.
전라도식 열무김치 맛
이 레시피는 엄마가 전라도식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중 어렸을 때 먹었던 열무김치로,
어깨너머로 봤던 레시피를 기억했다가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레시피다.
이틀정도 놔두면 적당한데, 귀찮아서 3일 놔뒀더니 좀 많이 익었다. 근데 맛있다.
열무냉면집에서 위에 올려주는 열무김치 맛이다.
고춧물로 담근거라 시원하고, 청양고추도 넣어서 국물도 칼칼하다.